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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가먼트 다잉 테이퍼드 데님 팬츠 구매 후기

by 외면의힘 2024. 3. 27.

가먼트 다잉 테이퍼드 데님 팬츠

귀엽고 세련된 데님 팬츠

꽤 인기를 끌었던 타임 데님 팬츠 디자인으로 초판은 동일 디자인 그레이 컬러로 출시되었고 완판 되어 리오더 된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 오트밀 컬러가 소재 변경 버전으로 나왔고 또 데님 컬러까지 추가로 나왔었다.

 

그레이 컬러는 어울리지 않아서 구매를 못했었고 오트밀 컬러는 소재가 아쉬워서 구매를 못했었다.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나온 데님 컬러를 입어보고 이거다 싶어서 구매를 결정했다. 디자인과 착용감은 맘에 들었으니까. 귀여운 느낌이 나면서도 또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한 스푼 있는 데님 팬츠다. 

 

기본정보

23년 3월에 출시된 '가먼트 다잉 테이퍼트 데님 팬츠'는 한섬 타임 제품으로 품번은 TM2D0NPC902WP2, 가격은 44만 5천 원이다. 면 100%의 데님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P2품번은 그레이 컬러의 초판 W품번 출시 이후로 소재 변경되어 리오더 된 제품.

 

색감

가먼트 다잉
가먼트 방식이란 옷을 완성한 후 염색하는 기법이다. 일반적으로는 염색을 마친 원단으로 옷을 지어 내는데 타임 데님 팬츠는 옷의 형태를 만든 후에 색을 입혀낸 것이다. 가먼트 방식 때문인지 색감이 자연스럽고 멋스럽다.
 
생지 데님을 사서 자연스럽고 멋진 물 빠짐을 만들기 위해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이제는 데님 컬러 손보는 작업을 직접 하지 않는다. 대신 물 빠짐이 자연스러운 데님을 고르기 위해 신중해졌다. 타임 데님의 컬러는 내 눈에 꽤 예뻐 보였다.

 

물 빠짐이 과하지 않게 딱 필요한 만큼만 있어서 핏이 더 예뻐 보이는 느낌이다. 싫어하는 노란기도 없어서 합격이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컬러도 경쾌하고 예쁘다. 실물은 화면보다 색감이 조금 더 밝은 느낌이다. SS시즌에 어울리는 산뜻한 컬러로 귀엽고 아방한 데님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소재

두께감 있고 탄탄한
초판 그레이 컬러는 조금 더 부드럽고 얇은 소재라서 착용감은 좋은데 P2버전만큼 탄탄한 느낌은 아니었다. P2버전은 힘 있게 잡아주는 소재라서 핏도 더 예쁘고 오래 입어도 늘어짐이 없어서 좋다.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서 겨울에는 데님을 잘 입지 못하는데 타임 테이퍼드 데님 팬츠는 가끔 겨울에 입기도 한다. 니 삭스 신어주고 긴 기장의 아우터와 매치하면 생각보다 괜찮다.
 

귀엽고 아방한 핏
탄탄한 소재 덕분인지 핏이 참 예쁘게 나온다. 착용 시에도 아방한 핏이 유지되어 멋스럽다. 테이퍼드 디자인은 자칫 퍼져 보이거나 뚱해 보이기 쉬운데 핏이 늘씬해서 신기하다. 심지어 허리밴딩인데도 핏이 슬림해서 신기하다.

 
테이퍼드 핏은 원래 여유 있지만 일반적인 테이퍼트 보다 살짝 더 여유가 있는 것 같다. 엉덩이와 골반쪽도 많이 넉넉하고 밴딩 처리된 허리도 넉넉하다. 조금 더 핏 되게 입고 싶으면 사이즈 다운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다만 정 사이즈로 입었을 때 핏이 제일 귀엽고 멋스러운 것 같다.

 

항아리형 디자인이지만 다리가 짧아 보이지 않고 상의를 넣어 입으면 오히려 길어 보이기도 하는 것 같다. 동일 디자인 세 버전 중에 P2 버전 핏이 가장 예쁜 것 같다.

 

디자인

포켓 버튼 
포켓 입구 부분에 작은 버튼이 두 개씩 달려 있다. 버튼에는 타임의 엠블럼이 새겨져 있는데 컬러나 디자인이 빈티지한 느낌이고 꽤 볼드해서 눈에 띈다. 요 버튼 디테일도 P2버전에 제일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버튼이 있어서 옷의 분위기가 고급스러워지는 것 같다. 자칫 마냥 편해질 수 있는 데이퍼트 데님에 포인트가 되며 옷의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해 주는 느낌이다.

 
밴딩 
허리 전체 밴딩으로 처리되어 있다. 밴딩이 타이트하지 않은 편이며 허리가 꽤 여유롭다. 동일 소재의 밴딩은 두께감이 있고 주름도 있는데 상의를 넣어 입을 때 포인트 되어 예쁘다. 허리 밴딩도 하나의 디자인 요소가 되는 느낌이다.
 
레더탭
뒷면 포켓 한쪽에 작은 사이즈의 레터탭이 부착되어 있다. 화이트 컬러의 레더 탭에는 음각으로 TIME이 새겨져 있음. 밝고 귀여운 옷의 이미지와 탭 컬러의 색상 그리고 작은 사이즈가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다.

 

착용감

조거 팬츠와 같은 편안함
상단이 여유롭고 허리도 밴딩이며 여유로워서 차용감이 정말 편하다!

 

뷔페에 갈 때나 있을 때나 장시간 이동이 필요한 여행을 할 때 나의 우선순위에 오르는 팬츠다. 밴딩 와이드 팬츠류도 착용감이 편하지만 화장실 갈 땐 조금 불편함이 있어 장시간 비행의 경우 꺼려지는 게 사실이다. 타임 테이퍼드 데님 팬츠는 비행기 탈 때 입으면 아주 딱이다. 신축성이 거의 없는 소재임에도 착용감이 이렇게 편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내구성

오래 입어도 유지되는 핏
탄탄한 소재라서 무릎도 거의 나오지 않고 엉덩이도 늘어지지 않는다.

 

장시간 활동 후 허벅지 앞쪽에 주름이 좀 생겼을 때 에어 드레서 한번 돌려주면 또 괜찮더라. 신축성 좋은 데님은 착용감은 편하지만 오래 입으면 늘어지면서 후줄근해지는 느낌이 있는데 그렇지 않아서 만족스럽다.
 

총평

편안하지만 후줄근하지는 않은
그러면서도 어디든 잘 어울리는
자주 손이 가서 본전 생각나지 않는
데일리 아이템으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착용해 보면 계속 리오더 된 이유를 알 수 있다. 입을수록 만족스럽고 손이 많이 가서 애착이 커지는 그런 데님 팬츠다. 입고 또 입다 보면 본전 생각이 전혀 나지 않는다. 추천 아이템! 

 

가먼트 다잉 테이퍼드 데님 팬츠
품번: TM2D0NPC902WP2
가격: 445,000원
제조국: 한국
제조연월: 23.03

타임 가먼트 다잉 테이퍼드 데님 팬츠 TM2D0NPC902WP2, 더한섬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