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밴딩 팬츠
모델 컷을 봤을 땐 크게 눈에 띄는 옷은 아니었음. 후기가 좋아서 입어봤는데, 생각보다 핏이 예뻤다.
밴딩 팬츠 특유의 편안한 착용감에 날씬한 핏까지 더해진 아이템. 소재도 도톰한 편이라 겨울까지 입기 좋은 팬츠. 한눈에 반한 옷은 아니었지만 입을수록 만족했던 아이템
정장과 캐주얼을 넘나 들며 휘뚤마뚤 코디가 가능한 편하고 실용적인 기본템
01. 기본정보
23FW에 출시된 스트레이트 밴딩 팬츠는 한섬 시스템 제품으로 품번은 SY2DBWPS478W, 가격은 29만 5천 원이다. 폴리에스터 60%, 폴리우레탄 4%, 레이온 36%의 혼방 소재로 블랙과 라이트 베이지 두 가지 컬러가 있으며 블랙은 W품번 라이트 베이지는 WM품번으로 출시되었다.
02. 소재
폴리에스터 60%, 폴리우레탄 4%, 레이온 36%의 혼방 소재
두께가 꽤 두터운 편이다. 폴리 우레탄이 있어서 텐션이 있지만 두께감이 있다 보니 핏을 어느정도 잡아주는 느낌. 두께감이 있다보니 골반 라인이 슬림한 편임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울 100 소재의 제품들은 FW시즌 상품들도 두께가 얇고 찰랑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시스템 팬츠는 적당히 도톰해서 더마음에 들었다. 보온성도 괜찮은 편
03. 컬러
블랙과 라이트 베이지 두 가지 컬러를 모두 입어봤는데, 소재가 조금 다른 느낌? 블랙이 조금 더 두텁고 따듯한 편이고 라이트 베이지는 좀 더 찰랑하고 매끈한 느낌이다.
블랙은 확실히 더 날씬해 보인다. 라이트 베이지도 컬러 자체는 예쁜데, 골반과 엉덩이 라인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원하는 만큼의 보온성을 갖추지 못한 것 같다.
04. 핏
시스템 스트레이드 밴딩 팬츠의 최대 장점이 핏이다. 핏이 늘씬하고 다리도 길어 보인다.
일자로 쭉 떨어지는 듯 하지만 아래로 내려갈수록 미세하게 좁아진다. 덕분에 기본 일자 팬츠보다 세련된 느낌이 들고 여성스러운 느낌도 더 난다.
허리 밴딩만 가려주면 핏이 상당히 깔끔해서 오피스 룩으로 아주 적절하다.
05. 디테일
밴딩
허리 밴딩은 느슨한 편이라 착용감이 아주 편하다. 밴딩 폭이 조금 두터운 편인데, 그래서 안정감 있게 느껴진다. 밴딩은 팬츠와 동일한 소재
포켓
양쪽 사이드에 포켓이 있다. 포켓의 존재 덕분에 밴딩 팬츠임에도 마냥 캐주얼해 보이지 않는다.
주름
앞뒤로 레그 라인을 따라 주름이 잡혀 있다. 핀턱 없이 주름만 강하게 들어가 있는데 덕분에 핏이 더 날씬해 보인다.
06. 착용감
시스템 스트레이트 팬츠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가 착용감
조거 팬츠나 스웻 팬츠처럼 편해서 오피스 전투복으로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추운 날씨에 마법까지 찾아오면 회사에서 되게 힘든데 그런 날 입으면 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팬츠
07. 총평
별 감흥 없이 샀는데, 매일 입게 되고 계속 입게 되는 아이템이 있지 않나? 시스템 스트레이트 밴딩 팬츠가 바로 그런 옷이 아닌가 싶다.
가격도 착한 편이라서 본전 생각이 전혀 나지 않는 옷. 안 샀으면 어쩔뻔했나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옷. 매일 먹는 밑반찬 같은 옷이 아닌가 싶다.
스트레이트 밴딩 팬츠
품번: SY2DBWPS478W
가격: 295,000원
제조국: 한국
제조연월: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