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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기 쉬운 톤인톤 톤앤톤 톤온톤의 차이 알아보기

by 외면의힘 2024. 11. 26.

톤인톤, 톤앤톤 그리고 톤온톤이란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같은 개열의 색을 배치한다는 뜻 같긴 한데, 어떤 차이가 있는 건지 용어만으로는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헷갈리기 쉬운 이 세 가지 용어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차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팬톤컬러

 

명도와 채도

톤(Ton)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단 명도와 채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명도는 색의 밝고 어두움의 정도를 의미합니다. 명도의 빛과 관련이 크며 밝을수록 고명도 어두울수록 저명도로 분류됩니다. 흔히 모노톤이라고 부르는 검정, 흰색, 회색은 명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컬러입니다. 검정이 저명도 흰색이 고명도 그리고 회색은 중명도 정도가 되겠네요.

 

채도는 컬러가 얼마나 선명한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색 고유의 선명도가 강하게 드러나는 경우 고채도, 선명도가 약해지면 저채도 컬러가 됩니다. 쨍함과 탁함의 정도라고 이해하시면 쉬울 것 같아요. 붉은색도 섞지 않으면 맑고 선명한 색을 내며 채도가 높은 상태이지만 흰색이나 검정이 섞이면 채도가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톤온톤

톤온톤은 동일한 색상 계열에서 채도와 명도를 달리해 배색하는 기법을 의미합니다. 즉 같은 컬러 안에서 톤에 차이를 두는 코디법이죠. 동일한 베이지 컬러 코디를 한다고 할 때 상의는 조금 더 쨍한 베이지 하의는 조금 탁한 베이지 정도로 매치하는 방법입니다.

 

톤온톤의 특징

한 가지 컬러로만 코디가 이루어지기에 통일감을 주고 고급스럽고 세련된 무드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안정되고 단정한 느낌이 들기도 하죠. 같은 컬러이지만 톤에 차이를 두기 때문에 단조롭거나 밋밋하지 만은 않습니다. 

 

톤온톤의 활용

톤온톤은 같은 컬러라는 전제로 시작하기 때문에 초보에게도 활용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패션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아직은 코디가 쉽지 않다면 톤온톤 코디부터 시작해 보세요. 코디에서 컬러를 제한하는 것만으로도 착장이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톤온톤 코디가 지루하고 단조로움이 느껴진다면 포인트 컬러의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상하의 컬러를 통일하고 가방이나 신발 혹은 머플러에 다른 컬러를 하나 더한다면 세련되면서도 눈길을 끄는 코디를 완성할 수 있을 거예요.

 

톤인톤/톤앤톤 

톤인톤과 톤앤톤은 같은 의미입니다. 컬러는 다르지만 명도와 채도가 비슷한 컬러끼리 조합해 매칭하는 코디 방법입니다. 컬러에 컬러를 더하되 명도와 채도는 제한해 통일감을 주는 방법이죠. 빨강과 노랑의 조합이지만 두 가지 컬러 모두 비슷한 정도의 명도와 채도를 가졌다면 예상외의 통일감을 갖게 됩니다. 

 

톤인톤/톤앤톤의 특징 

컬러가 다르더라도 쨍함의 정도나 음영의 정도가 비슷하다면 어지럽지 않고 지저분해 보이지 않습니다. 다양한 컬러를 믹스매치 했음에도 세련된 느낌이 나고 멋스러운 착장으로 보인다면 톤앤톤 기법을 제대로 활용한 코디일 가능성이 큽니다.

 

톤인톤/톤앤톤의 활용

톤인톤 혹은 톤앤톤 기법은 여러 가지 컬러를 배합하기 때문에 한 가지 컬러로 이루어지는 톤온톤 코디에 비해 난이도가 더 높습니다. 하지만 이 기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만 할 수 있다면 패션 센서를 크게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어요.

 

명도와 채도가 높은 비비드 컬러의 톤앤톤 조합은 발랄하면서도 개성이 넘치는 룩으로 화사하면서도 패셔너블해 보입니다. 반대로 명도와 채도가 낮은 톤 다운 계열의 톤앤톤 조합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룩으로 차분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톤앤톤 매칭을 좋아하고 즐긴다면 쇼핑을 할 때도 명도와 채도가 비슷한 계열로 옷을 구매하면 도움이 됩니다. 화이트가 섞인 파스텔 계열로 산다던지 그레이 컬러가 섞인 톤다운 컬러들을 산다던지 하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톤앤톤 매칭을 할 때는 너무 많은 컬러를 섞기보다는 몇 가지 컬러로 제한하여 코디하는 것이 더욱 세련되고 멋진 코디를 완성할 수 있는 비법입니다. 액세서나 소품도 가급적 배제하거나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톤온톤, 톤인톤, 톤앤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톤을 활용한 코디법으로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착장을 실현해 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