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한섬 마인 스트라이프 랩 드레스 구매 후기

외면의힘 2024. 4. 11. 14:18

스트라이프 랩 드레스

마인의 원피스는 늘 여성스럽다. 스트라이프 랩 드레스 역시 아주 여성스러웠다. 청량감 도는 컬러와 스트라이프 패턴이 시원하면서 밝고 화사했다. 

 

랩 스커트 형식을 차용해 유니크한 패턴을 만들어냈다. 시어서커 소재와 랩 스커트의 접목이 새롭고 신선하다. 얌전하고 단정한 오피스룩 같으면서도 바캉스 룩의 느낌도 공존하는 매력적인 옷이었다.

 

그냥 입어봤다가 생각보다 더 시원하고 또 착용감이 편해서 마음에 들었다.

 

기본정보

23년 3월에 출시된 '스트라이프 랩 드레스'는 한섬 마인 제품으로 품번은 MN2D4WOP470W, 가격은 87만 5천 원이다. 나일론 58%, 폴리에스터 34%, 폴리우레탄 8%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블루와 애프리콧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소재

이탈리아 'DINAMO'사의 수입 원단

이탈리아 DINAMO사의 수입원단으로 제작되었고 두 가지 서로 다른 소재를 함께 사용해 제작되었다.

 

메인은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폴리우레탄이 혼방된 소재이고 메인 소재인 시어서커는 지지미라고 불리기도 하는 여름 전용 소재로 가볍고 착용감이 쾌적하다. 구김도 잘 가지 않고 신축성도 좋아서 착용감이 아주 좋은 편이다.

 

하단의 스커트 일부에 배색된 소재는 면 100으로 가벼운 코튼 셔츠 같은 느낌이다. 구김은 좀 가는 편인데, 착용 후 에어드레서를 돌리면 잘 펴지는 수준이다.

 

색감

포카리 스웨트 CF가 생각나는

하늘색과 화이트의 조합이 화사하고 시원해 보인다. 마치 포카리 스웨트 광고가 생각나는 컬러감이다. 여름에 잘 어울리고 바캉스 룩으로도 잘 어울린다.

 

컬러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밝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네이비 가디건과 매치하면 화사하면서도 단정하고 예쁘다.

 

여성스럽고 우아한

마인 스트라이프 랩 원피스는 몸에 핏 되는 편이다.

 

상체가 작은 편인데도 거의 꼭 맞게 핏 되고, 허리 부분도 텐션이 느껴지는 정도로 핏 된다. 몸에 잘 맞고 꽤 핏 되지만 소재의 신축성이 좋아서 답답한 느낌은 없다. 군살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적당히 텐션감 있게 잡아주는 느낌이 좋다.

 

상체는 핏 되고 하체는 퍼지는 라인이 여성스럽고 우아하다. 

 

디자인

목 파임은 깊지 않다. 단추를 모두 잠그면 살짝 파임이 생기는 정도라서 부담스럽지도 않고 답답하지도 않다.

 

카라

카라 부분 모양 잡기가 조금 어렵다. 소재의 특성 때문인지 모양이 완전히 고정되지 않고 앞뒤로 퍼지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깃이 잘 서지 않고 자꾸 눕는다.

 

랩스커트

스커트 앞부분은 랩 스커트 형태로 제작되었다. 서로 다른 소재가 겹치는 부분까지는 이중이고 그 외의 부분은 홑겹으로 되어 있다. 랩 스커트라서 그런지 안감이 없고 그래서 조금 불안하기도 하다. 겹치는 부분의 폭이 넉넉하긴 하지만 바람이 불거나 활동 반경이 커졌을 땐 신경이 쓰이는 정도이다.

 

스커트 뒷면에는 트임도 있다. 앞부분도 뒷부분도 고정되지 않고 트여 있는 셈이라 보기보다 활동성이 크고 좋은 편이다.

 

스트라이프 패턴

소재만 다를 뿐 아니라 스트라이프 패턴 역시 다르다. 시어서커 부분은 세로 스트라이프이고 코튼 부분은 가로 스트라이프이다. 서로 다른 각도의 스트라이프가 교차하여 유니크하고 세련된 패턴을 만들어낸다.

 

단추

큐빅 단추가 사용되었다. 메탈과 흰색 배색에 M로고가 새겨져 있고 M로고 위에 작은 큐빅들이 박혀있다. 단추 자체에 공을 많이 들인 느낌이다. 

 

주머니

주머니는 있고 안감은 없다. 주머니는 양쪽 사이드 라인에 히든 포켓 형식으로 되어 있다.

 

착용감

가볍고 시원한

마인 스트라이프 원피스는 착용감이 정말 좋다.

 

일단 안 입은 듯 가볍고 한여름 폭염까지 커버 가능할 정도로 시원하다. 몸에 붙지 않고 땀이 조금 나도 축축해지지 않은 소재라서 특히 여름 시즌에 진가를 발휘한다.

 

신축성도 아주 좋아서 보기와는 달리 활동성이 아주 좋은 편이다. 보기엔 얌전하게 핏 되고 아주 단정해 보이지만 움직임이 필요한 날에도 문제없이 착용 가능하다.

 

구김 스트레스가 없는 것도 아주 큰 장점이다.

 

내구성

시어서커 원단은 아주 실용적인 소재라 생각된다. 가볍고 시원하고 편하고 다하면서 오염이나 손상에도 예민하지 않다. 약간의 얼룩의 생겨도 부분 세탁 하면 쉽게 지워진다. 올 트임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다.

 

총평

무더운 여름날 휴가지에서

 

더운 여름날 무겁거나 두꺼운 옷을 입으면 하루가 고되다. 더울수록 팬츠보다는 치마가 편하고 치마보다는 원피스가 더 편한 법이다. 

 

마인 원피스는 맞춤형 여름 원피스로 너무 더워서 꾸밀 엄두가 나지 않는 날에 입어주면 예쁘게 차려입은 느낌을 낼 수 있는 옷이다. 출근길에 땀범벅이 될 것 같은 아침, 이 원피스를 입고 나가면 조금은 가벼운 출근길이 된다.

 

여름 휴가지에서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을 때도 꼭 챙겨가야 하는 옷이다. 흰색 스니커즈나 운동화를 신고 라탄 소재로 된 모자나 가방을 함께 매치해 주면 완벽한 바캉스 룩이 연출된다.

 

스트라이프 랩 드레스
품번: MN2D4WOP470W
가격: 875,000원
제조국: 한국
제조연월: 23.03

스트라이프 랩 드레스 MN2D4WOP470W, 더한섬닷컴